장례식장 조문 예절 안내: 복장, 부의금, 절하는 방법 알아보기

 

장례식을 가게 되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어떤 예절을 지켜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장례식은 슬픔을 나누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자리인 만큼, 조문객으로서 기본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례식에 참석하는 분들을 위한 복장, 부의금 준비, 조문 방법, 기본 예절을 소개합니다.

 

 

1. 장례식 복장

 

장례식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자리이므로, 간결하고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남성: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 검정 넥타이, 검정 구두를 착용합니다. 액세서리는 피하고, 벨트와 신발 모두 검정색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여성: 검정색 원피스나 투피스, 혹은 단정한 블라우스와 검정 바지를 입습니다. 짧지 않은 옷길이, 간소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과한 액세서리는 자제합니다.

• 학생: 교복을 입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복을 입을 때는 과한 장식을 피하고, 단정하게 착용하도록 합니다.

 

2. 부의금 준비 방법

부의금은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조의금으로,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부의금 금액: 일반적으로 부의금은 조문객의 연령이나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3만~5만원 정도가 무난하며, 가까운 친척이나 직장 상사의 경우 조금 더 높은 금액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 봉투 사용: 흰색 봉투나 부의금 전용 봉투에 부의금을 넣습니다. 봉투에 고인의 이름이나 조문객의 이름을 적고, ‘謹弔(근조)’나 ‘弔(조)’ 같은 글자를 적어 조의를 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봉투 표기: 봉투 앞면에 '부의', '근조', 또는 '조의'라고 쓰며, 뒷면에는 자신의 이름을 적습니다.

3. 조문 방법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엄숙한 마음가짐을 갖고, 조용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1. 입장 및 인사: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유족에게 조용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슬픔을 함께 나눕니다.
2. 향과 헌화: 영정 사진 앞에 나가 향을 피우거나 꽃을 바치는 예절을 지킵니다. 절을 하거나 헌화하는 순서는 장례식장의 방식에 따라 유족의 안내를 따릅니다.
3. 유족에게 위로의 말 전하기: 유족에게 짧고 간결하게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너무 길게 말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절하는 방법 [남자]

1. 자세를 바로 한다.
2. 이때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서는데, 오른손을 위로 한다.
3.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이때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발등을 향한다.
4. 왼발을 조금 뒤로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집고 무릎을 꿇는다. 이때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는다.
5.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남자 절하는 방법 (출처: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4. 절하는 방법 [여자]

큰절

 

1. 자세를 바로 한다. 이때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서는데, 왼손을 위로 한다.
2.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이때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발등을 향한다.
3. 공수한 손을 눈높이에 둔 채 무릎을 꿇고 앉는다.
4.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큰절하는 방법(출처: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평절

 

1. 자세를 바로 한다. 이때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서며, 왼손을 위로 한다. 
2. 공수(拱手)한 손을 풀어 바로 선 자세에서 무릎을 꿇고 앉는다.
3. 양손을 무릎 앞부분 양 옆의 바닥을 짚으며 절한다.

평절하는 방법(출처: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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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본 예절

장례식장에서의 행동과 언어는 엄숙하고 단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입니다.

• 휴대폰 사용 자제: 장례식장에서는 휴대폰을 꺼두거나 진동 모드로 바꿉니다. 통화나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행동은 삼갑니다.
• 웃음과 잡담 피하기: 장례식장 내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며, 웃거나 큰 소리로 잡담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향을 피울 때: 오른손으로 향을 집고 왼손을 오른손 아래에 받치는 자세로 단정히 피웁니다. 불은 입으로 불지 않고 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는 것이 예의입니다.
• 고인의 생전 이야기는 간단히: 유족과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하거나 오래 이야기하는 것은 자제합니다.

 

결론

장례식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유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처음 참석하는 장례식이라 긴장될 수 있지만, 간단한 예절과 준비만으로도 충분히 정중한 조문을 할 수 있습니다. 조문객으로서의 예의를 갖추고, 고인과 유족을 위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조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임을 기억해주세요.

 

장례식장 조문 예절 중 궁금한 사항

 

Q1. 부의금을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요?

A1. 일반적으로 고인과의 관계나 조문객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3만~5만원 정도가 무난합니다. 친밀도에 따라 조정하세요.

Q2. 부의금을 봉투에 넣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2. 흰색 봉투나 부의금 봉투를 사용하고, 봉투에 '부의'나 '근조'를 적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3. 조문 시 절은 몇 번 해야 하나요?

A3. 장례식장의 예법에 따라 1회 혹은 2회를 절하며, 헌화 시에는 유족의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Q4. 유족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하나요?

A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와 같이 간단하고 정중한 표현이 좋습니다.

Q5. 향을 피우지 않고 헌화만 할 수 있나요?

A5. 네, 장례식장마다 다를 수 있으며 유족이나 안내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